1. 주요 등장인물
류승룡(용구)
정신지체를 가진 예승이의 아버지 역할
갈소원(예승 아역)
아빠를 많이 사랑하는 용구의 딸 역할
2. 줄거리
정신지체를 가졌지만 예승이를 사랑으로 돌보는 아빠 용구
예승이가 갖고 싶어하는 세일러문 가방 멘 아이를 따라가던 용구는 그 아이가 넘어진 것을 보고 응급처치를 한다.
그러나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넘어진 애를 용구가 겁탈하고 살해한 것으로 오해를 하고...
그렇게 용구는 아이 살해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입감이 되었다.
교도소에 들어오게 된 용구는 같은방 동료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어느 날 흉기에 맞을뻔한 방장을 구해주는 사건을 계기로 방장과 동료들에게 신임을 얻게 된다.
그리고 방장과 동료들은 용구가 예승이를 그리워 하는것을 알고 교회 행사에서 예승이를 빼내온다.
그래서 예승이와 7번 방 죄수들과의 동거가 시작되지만 얼마 못 가 과장에게 들키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죄수 한 명이 방화 사건을 일으키고 과장이 사건을 진화하던 가운데 불 속에 갇히게 되지만 용구가 구해주게 된다.
한편 용구의 행동으로는 사람을 죽일 수 없다는 의구심이 든 과장은 그 사건을 다시 한번 파헤치고.
사건을 파해치는 과정에서 용구가 그 아이의 살인자가 아니고 우연한 사고로 죽은 아이를 살리려는 행동을 한 것임을 알아낸다.
하지만 죽은 아이는 경찰청장의 아이였고 윗선에서 찍어 눌러 용구가 살인자로 되었음을 알았지만 사건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이윽고 사형집행날이 다가와 용구는 사형집행을 당하게 되고...
세월이 흘려 예승이는 변호사로 성장하였고 사법연수원 모의 재판에 용구의 살인사건을 무죄판결로 돌리는 재심을 하게 된다.
3. 총평
2013년에 개봉한 이영화는 코믹드라마 물이지만 웃는 시간보다는 우는 시간이 더 많은 영화인 것 같다.
교도소라는 차가운 공간을 아빠와 딸이 살아가며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 버리는 연출이 돋보인다.
그리고 마지막 사형장으로 용구가 끌려가는 장면은 몇 번을 다시 봐도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장면이다.
추운 겨울 마음 한켠을 따뜻하게 해 줄 영화 <7번 방의 선물>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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